태그 : 미싱블루

Missing blue - 사야 1/8



몇주전에 평소에는 내  책들은 보지도 않던 어머니께서 우연히 All That Figure 2002를 보시더니...
"이것 참 이쁘구나 하나 사서 만들어 다오"
"어머니...이것은 2002년에 나온 책이라 지금은 이것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찾아보거라"

......

"일본 경매에 12000엔....그러니까 얼추 17만원 들어갈 듯 합니다."
"그럼 사거라."
"저기 돈은...."
"10만원 보태줄테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거라"

......

"하지만 저 다음달이면 군대가지 않습니까"
"평소엔 일주일에 3개씩 만들더니 내 부탁 하나 못들어 주겠다는거냐"

............
...해서 만들게 된 작품






킷 이야기로 돌아와서... 쿠루시마 제작소 답게 부품의 질이나 설명서, 동봉된 베이스 등...
역시 돈많으면 정품 사고 볼 일이다.






다리에는 매니큐어를 이용한 합성 도료를 만들어 사용했다.
매니큐어란게 겉색,실제색,뿌릴때의 색이 전혀 달라서 참 애먹었다.




어머니가 반하신 바로 그 부분....
웬지 엄청나게 따듯해 보이는 곰돌이 슬리퍼...게다가 머리에 분홍리본!





L의 계절,Missing blue로 유명한 통키하우스의 PS2용 게임 Missing blue의 사야.

게임은 엄청난 분기를 자랑하는 나선형 분기라서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하게 나뉠 타입인지도 모르지만..
이런 몽환적인 느낌도 나쁘지 않다.

이때가 결국 D-10일 남긴 상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역작.

04년 10월 완성.


by 인체 | 2009/08/13 01:52 | 장난감놀이 03,04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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